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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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홀란드 계속 노릴까...3년 지나면 바이아웃 하향 조정

기사입력 2022.07.05 12: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드의 계약에 특이하게도 두 개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상황을 주시하며 다가올 시기를 노린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엘링 홀란드의 계약 세부사항에 대해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6월 13일 공식적으로 맨시티에 입단했다. 

언론은 "홀란드가 맨시티에 입단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세후 연봉인 2500만유로(약 338억원)를 받게 됐다"라면서 "사망한 고 미노 라이올라의 오른팔로 알려진 라파엘라 피미엔타는 홀란드의 계약에 두 개의 방출 조항을 설정했다"라고 소개했다.

브라질 출신 변호사로 알려진 피미엔타는 홀란드의 계약에 두 개의 바이아웃을 넣었다. 2027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한 홀란드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됐는데 두 번째 시즌 종료 후, 그리고 세 번째 시즌 종료 후로 나뉘어있다. 

두 번째 시즌 종료 후, 그러니까 2024년 여름에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억 유로(약 2710억원)다. 그리고 세 번째 시즌 종료 후인 2025년 여름엔 이 금액이 떨어진 1억 7500만유로(약 2371억원)다. 

물론 두 금액 모두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홀란드에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금액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홀란드의 라이벌로 불리는 킬리앙 음바페에게 1억 8천만유로(약 2440억원)를 제안했던 걸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수치다. 

언론은 "홀란드가 2년 안에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의 존재를 이미 레알 마드리드 측은 확인했다. 레알은 홀란드 측과 영입에 대한 초기 대화를 나눈 바 있다"라며 "레알은 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물론 엄청난 금액이 그들의 정책에 맞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현재는 카림 벤제마다.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운 그는 오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에서 활약하고 레알도 그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미래르 준비한다. 이미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정착에 성공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고 중원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로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레알은 음바페와 홀란드까지 노리며 세대교체의 완성을 노린다.

사진=맨시티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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