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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하 "관계 전 거울 보고 '넌 괴물' 다짐" (오은영리포트)

기사입력 2022.07.05 05: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하하가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4일 방송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섹스리스 특집 2부에는 결혼 7년차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방송인 전민기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정선영 부부가 출연했다.

전민기는 "소성욕자 연대 대표다"라고 소개했다. 정선영은 "결혼 전에 화려한 삶을 살다 결혼 후에 소성욕자 남편의 아내로 하루하루 다르게 메마르고 있다. 많이 메말라가고 있다"며 거들었다.

두 사람은 이준호, 이세영 주연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합방신을 감상했다. 전민기는 "합방 한 게 언제인 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정선영은 "우리 엄청 오래됐다. 언제 한 거냐. 달력이 전년도로 넘어간다"며 공감했다.

전민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 한지 꽤 됐다. 한달에 1, 2번 했고 사정이 있긴 했지만 작년 12월에 하고 5개월 정도 안 했다"고 말했다.

정선영은 "남편이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면 죽는 거 아니냐고 했다. 처음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점차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혼 앞두고 3, 4개월 전에는 한달에 1, 2번으로 줄어들더라"며 곁들였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9박 10일이나 가서도 부부 관계를 하지 못했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고단했다고 한다.



하하는 "신혼여행 가서 잠자리를 못 했다는 건 충격적이긴 하다"고 말했다. 전민기는 "하하 씨는 얼마나 했냐"고 물었다. 하하는 "난 돈 줘야 대답하겠다. 난 학습을 받고 갔다"라며 주저했다.

이후 하하는 "사실 내가 그 시기에 너무 바빴다. 솔직히 피곤하다. 여자도 바쁘지만 남자도 정말 바쁘다. 신혼여행은 남자가 여자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은 못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랑의 시그널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는 대략 반반이다. 눈치로 바로 잘 알아듣는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전민기는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남자들은 멘털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하하는 "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남자들은 (관계 전에) 샤워할 때 거울을 보고 많이 다짐한다. '넌 괴물이야. 넌 헐크야. 넌 가장 나쁜 놈이야' 한다"고 전했다. 전민기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동의했다.

그러나 김응수는 "이상하네. 거울 보고 무슨 그런 생각을 해"라며 공감을 못 해 주위를 웃겼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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