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용인의 맛집들을 찾았다.
김소현은 8살 연하의 뮤지컬배우 손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을 두고 있다. 평소 왕비, 여왕 역할을 많이 맡는 그는 "남편한테도 왕비처럼 군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김소현은 "남편은 항상 자기가 잡혀 산다고 말하는데 사실이 아니"라면서 "남편이 저랑 여덟 살 차이가 난다. 제가 여덟 살이 많다. 저를 확 휘어잡으려고 노력한다"고 짚어줬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우리는 세 살 이상 차이 나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다"며 두 사람의 나이 차에 놀라워했다.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손준호가 먼저 김소현에게 대시를 했다고. 김소현은 "저는 싫었다. 저 초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남편이 태어난 거다. 남편이 먼저 엄청 그러고 저는 계속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근데 나이 생각 안 하니까 너무 괜찮은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험, 연금 안 들어도 된다더라. '내가 당신의 보험과 연금이 되겠다'고"라며 다정한 손준호의 멘트를 공개하며 웃음짓기도 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기에 많은 러브신을 소화하기도 한다. 허영만은 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소현은 "뮤지컬에선 많이 한다. 한 공연에 키스신을 8번 해야 해서 그 정도로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키스신 연습하는 걸 눈앞에서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다. '그런가 보다' 하는 거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