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들 이구동성 "SON, 홀란드보다 더 위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손흥민을 엘링 홀란드보다 우위라고 치켜세웠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유튜브 'UMM'에 출연해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홀란드보다 더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했다.

유튜브에서 카푸와 카를로스는 사회자로부터 손흥민과 홀란드 그리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이 3명의 공격수들의 순위를 매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카푸와 카를로스는 모두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카푸는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그리고 홀란드 순”이라고 답변했고, 카를로스도 “내 최고의 선수는 살라다. 손흥민이 두 번째고 홀란드는 그다음"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과 살라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는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쥐게 됐고, 살라는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제 홀란드가 맨시티에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87경기 83골 19도움을 기록해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득점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다.

또 한 번 손흥민과 살라가 득점왕 레이스를 펼칠지, 홀란드가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해 경쟁에 참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UMM 유튜브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