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당신은 안개였나요'의 주인공 이미배가 초고속으로 결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미배는 남편과 만남에서 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다.
이미배는 학교 서클에서 함께 활동하던 학생이었던 남편이 어느 날 집으로 편지를 보내왔고 그렇게 시작된 편지는 10개월 가량 지속됐다고했다.
그녀는 "당시 결핵 요양원에서 지내던 남편의 감성적인 편지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만나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남편과 만났다"고 했다.
이어 "만난지 4주 정도 지나서 남편이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일주일 뒤에 약혼하고 한 달 뒤에 결혼하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었고 당장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미배는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자 가출을 하게 됐고, 결국 부모님이 허락을 하셨다. 그러나 결혼은 정작 한 달 뒤가 아닌 몇 달 뒤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미배와 그녀의 절친 장은아와 함께 동반 출연해 근황을 소개했다.
[사진 = ⓒ KBS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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