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진혁이 짧은 자숙 후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매거진 우먼센스는 1일 최진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술자리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된 상태였으나 최진혁은 이를 어기고 해당 주점에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최진혁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다.
이후 최진혁은 8개월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복귀했다.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진혁은 "다시금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워낙 재미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민폐를 끼칠 거 같았다. 감사하게도 제작진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주셨고,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우새'를 통해 김희철, 임원희와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희철이 형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서 방송을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방향을 잡지 못할 때마다 형이 챙겨줬고, 다른 출연진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원희 형은 촬영을 하면서 가까워졌다. 형과는 방송 스케줄 외에도 개인적으로 만나는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또 최진혁은 지난 논란에 대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경솔하게 행동했던 거 같다. 지난날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성숙한 사람이 돼야겠단 생각을 했다"라며 "결과적으로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해답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진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최진혁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