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클래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파검의 피니셔' 스테판 무고사의 영입을 환영했다.
비셀 고베는 지난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 무고사의 영입을 발표했따. 무고사는 등번호 9번을 받고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
고베는 현재 화려한 스쿼드를 갖고도 현재 J1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다. 이번 시즌엔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베는 이에 스페인 출신의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 체제로 팀을 변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베는 K리그1 인천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무고사를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1백만 달러(약 13억원)를 지불하고 연봉을 2배 인상하는 파격 제안을 해 영입했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전반기 18경기에서 14골을 퍼붓는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해왔고 인천에서 꾸준히 득점력을 과시해 인천의 잔류를 이끌어온 공격수였다. 인천은 무고사의 이적을 아쉬워했지만, 그를 붙잡을 수 없었다.
고베는 현재 팀 득점이 15골로 무고사의 전반기 득점에 단 한 골을 앞선 팀이다. 팀 득점이 부진하기 때문에 결정력이 높은 스트라이커를 원했고 무고사가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다.
고베와 J리그의 슈퍼스타 이니에스타도 자신의 SNS에 "무고사 환영해!"라며 그를 비롯한 이적생들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베는 오는 2일 6위 팀 사간 도스와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인천 구단은 오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팬들을 위해 무고사와의 마지막 시간을 준비했지만, 1일 모종의 이유로 인해 취소돼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사진=이니에스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