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와이스(TWICE) 나연이 뮤직비디오 속 의상의 비밀을 공개했다.
30일 자정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Who am I? “IM NAYE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연은 첫 솔로 앨범 'IM NAYEON'을 발매한 것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거의 7년 동안 9명이랑 같이 일을 해오지 않았나. 그런데 한 번도 8명의 친구들이 없었을 때가 없었다"면서 "모든 걸 저 혼자 해야된다고 생각하니까 못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또 "혼자 솔로 가수로 처음 나오는 게 아닌, 트와이스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이다 보니까 그 무게감이 아예 무시되진 않았다. 그래서 뭔가 책임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타이틀곡 'POP!'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한 명품 L사의 문양이 새겨진 의상이었다. 나연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총 12개의 의상을 준비했다. 일단 지금 입은 옷은 엄청 큰 타올"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의상에 대해 스타일 디렉터는 "이게 20년도 S/S 의상이라 구할 수가 없었다. 저희가 전 세계를 뒤져서 찾았다. 의상 제작을 위해서는 2장이 필요한데 1장밖에 못 구했다"면서 "근데 나연 씨가 몸이 작고 말라서 1장으로도 옷이 제작됐다. 그래도 옷을 만들려면 무늬를 맞춰 제작해야 해서 어차피 2장이 꼭 필요한데, 마지막 한 장이 나중에 구해져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연은 지난 24일 데뷔 후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넘겼으며, 초동 24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여성 솔로 초동 판매 4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