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호주)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당진시청)를 3-1(6-3, 3-6, 6-3, 6-4)로 꺾고 2회전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날은 코키나키스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시간 만에 32강행을 확정했다.
1회전에서 권순우를 물리치며 윔블던 단식 본선 80승을 채운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모두 80승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85승, 호주오픈 82승, US오픈과 윔블던에서 81승씩 기록 중이다.
한편 코키나키스를 꺾은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0위·세르비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케츠마노비치와 클레이코트에서만 두 번 만나 두 번 모두 이겼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