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서예지가 박병은과 호텔에서 키스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를 도발하고 강윤겸(박병은)을 찾은 이라엘(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소라에게 강윤겸과의 불륜 사실을 고백한 이라엘은 철저하게 무시 당했다. 유치원에서 이라엘을 만난 한소라는 "내 눈에서 치워라"라는 말로 이라엘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소라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라엘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이어 은담리(손소망)와 여지희(김예은)도 한소라의 편에 서서 이라엘을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담리는 "가방 사건 있었던 날 CCTV 확인했다. 보람 엄마가 애들 가방 바꿔치기 했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말로 이라엘에게 실망감을 표했다. 한소라는 "우릴 이간질해서 상류층에 파고 들려는 의도였나 보다"라는 말로 이라엘을 비웃었다.
이라엘은 한소라의 비서로부터 아이의 유치원 퇴출과 학부모회 해임까지 듣게 됐다. 그런 사실과 함께 자신에게 분노하는 이들을 두고 이라엘은 웃음을 터트렸다. "웃냐"며 정색하는 한소라에게 "애썼다. 안 그래도 되는데. 내가 먼저 공연팀 해체하려고 했다.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고 말한 이라엘은 "아참. 유치원 퇴출은 다른 이야기다. 퇴출은 내가 아니라 한소라 씨가 당할 거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라엘은 "한소라 씨가 저렇게 나를 미워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지 않냐. 두 분은 좋겠다. 세상 재미있는 게 싸움 구경이지 않냐"며 은담리와 여지희에게 웃음을 보였다. 이라엘의 도발에 한소라는 여지희와 은담리를 내보내며 이라엘에게 분노했다.
"네가 드디어 미쳤구나. 싸이코 같다. 허접한 X, 시간이 아깝다"라는 폭언을 남긴 한소라의 모습에도 이라엘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소라의 일행이 자리를 떠나자 이라엘은 곧바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강윤겸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끊는 행동을 보인 이라엘은 3초를 세며 강윤겸의 전화를 기다렸다.
이라엘의 의도대로 곧바로 전화를 건 강윤겸은 "왜 전화를 하다가 마냐. 보고 싶다"고 말했다. "보고 싶어서 핸드폰을 들었지만 아차했다. 방해하고 싶지 않다"라는 이라엘의 말에 강윤겸은 바로 "만날까"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강윤겸을 만나러 가기 전 한소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럼 난 싸이코가 맞다. 그런데 싸이코라는 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거 아니냐"고 말한 이라엘은 "나는 네 인생을 작정하고 후벼파주겠다. 너는 막을 거고 나는 뚫을 텐데 우리 중 누가 이길까"라며 한소라에게 경고했다.
한소라에게 경고한 것처럼 이라엘은 강윤겸과 호텔을 찾았다. 호텔에서 이라엘을 기다린 강윤겸은 곧바로 이라엘에게 키스하고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