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뉴노멀진'에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듯한 ‘철의 여인’ 송로지 역을 맡고 있는 배우 황승언이 “우정과 사랑을 완벽히 별개로 둘 수 없음을 실감한다”고 ‘요즘 애들’에게도 어려운 친구와 연애 문제를 짚었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에서 황승언은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편집장으로 승승장구 중인 워커홀릭 송로지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차갑고 일밖에 모르는 듯한 로지였지만, 소원한 입사 동기였던 차지민(정혜성 분)이 자신의 아래로 들어오고도 진심으로 다가오자 조금씩 마음을 열며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황승언은 “지금보다 어렸을 때의 나에게 솔직히 친구는 인생에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며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중요성을 느끼는데, 친구의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우정과 사랑을 완벽하게 별개로 둘 수 없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우정과 사랑에는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뉴노멀진’의 두 주인공 지민과 로지 옆에는 두 남자 정석진(이원정 분)과 도보현(장의수)이 있다. 연예인들에게도 선망받는 스타 뷰티 에디터인 석진은 로지와 누구보다 가까워 보이지만, 연인 관계인지는 의문스럽다. 또 보현은 지민에게 가족 같은 애정을 보이는 선배이지만, 로지에게도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으로 예측불허의 러브라인을 만들고 있다.
배우인 만큼 ‘뉴노멀진’에서도 이렇게 설레는 러브라인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황승언은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뜨거운 연애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아무리 닳고 닳아 해탈한 사람이라도, 마음속 한 구석에선 ‘내 사랑은 특별했으면’이라고 원할 것”이라는 황승언은 “잔잔하고 적당한 사랑, 뜨겁고 애틋한 연애를 원한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플레이리스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