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탤런트 김영옥(73)이 '할미넴'이라는 별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김영옥은 50년간 방송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KBS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했을 당시 '할미넴'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말했다.
김영옥은 "방송이라 욕을 적나라 할 수 없어 희화화 시켜 욕을 했는데 그것을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친 존재감', '할미넴'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것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린 보답이라고생각하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젊어서 부터 할머니 역할을 많이 맡아 다양한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 연기자로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언제까지 연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건강이 허락하고 일이 들어오는 한 끝까지 연기할 것이며 대사를 외우지 못하거나 인물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기면 그때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영옥은 현재 연장 방송이 확정된 MBC 일일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 중이다.
[사진 = 김영옥 ⓒ MBC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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