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가 중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훈련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상의 탈의를 한 호날두는 만 37세임에도 탄탄한 근육을 과시하며 팬들을 감탄시켰다.
호날두는 현재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애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다. 2021/22시즌이 종료된 후 곧바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3일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까지 모두 마친 호날두는 짧은 휴가를 보내고 맨유의 7월 프리시즌 해외 투어를 위해 복귀할 예정이다.
2021년 여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첫 시즌 호날두는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바로 다음인 득점 3위를 차지하면서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호날두의 활약에 비해 팀은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6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더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재까지 어떠한 영입도 성사시키고 있지 않아, 이에 불만을 가진 호날두가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첼시와 미팅을 가졌고, 바이에른 뮌헨하고도 접촉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맨유를 압박했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