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의 ESG 캠페인이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인정받았다.
JTBC가 선보인 헬프스티커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2 뉴욕 페스티벌'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Shortlist(입선)에 선정됐다.
'뉴욕 페스티벌'은 'The New York Festivals IAA' 주최로 1957년 시작돼 매년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 칸 국제 광고제(Cannes Creativity Festival)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분류되며 그 중에서도 매체와 경쟁부문(Category)이 가장 다양한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 JTBC가 입선한 브랜디드 콘텐트/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21개국 69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JTBC는 지난 2021년 개국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하기 위한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헬프스티커(HELP STICKER)로 대표되는 해당 캠페인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상표를 가릴 때 쓰는 테이프를 미디어로 활용해 학교폭력 117, 아동학대 112, 여성긴급번호 1366, 동물학대 112 등의 긴급번호를 알리는 활동이다. 긴급번호가 새겨진 헬프스티커는 출연진의 옷이나 소품에 부착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출됐다.
JT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아는형님'에는 학교폭력 신고 번호를 붙이는 식으로 프로그램과의 연관성을 고려했고, '방구석1열' 동물 영화 특집에서는 동물 학대 신고 번호를 새긴 스티커를 붙인 출연진이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JTBC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이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