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정환의 우상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축구 스타 루드 굴리트가 한국 예능에 출연한다.
오는 6월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황희찬에 이어 글로벌 축구스타 특집 제 2탄으로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루드 굴리트가 출연한다.
지난 19일 뭉쳐야찬다2 46회 후 방영된 47회 예고편에는 '초특급 레전드의 등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안정환이 "'만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어릴 적 우상이었던 선수"라며 밤잠을 설쳤다고 공개적으로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예고편의 주인공은 23일 공개됐다. 23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2022 썸머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정무네 PC방’ 콘셉트의 예능형 콘텐츠로 연출돼 넥슨 박정무 그룹장과 EA 이소연 PD가 직접 여름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계획을 순차 공개하는 형식으로 ‘FIFA 온라인 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
네덜란드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1988 우승을 이끌고, 여러 명문 클럽에서의 우승과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레전드 루드 굴리트의 아이콘(ICON) 클래스를 오는 30일 출시한다.
박정무 그룹장은 아이콘 클래스 발표와 함께 "2002월드컵의 영웅 안정환 선수가 본인의 롤모델을 직접 만났다고 합니다"라며 '뭉쳐야 찬다'에서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굴리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활약한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다. 페예노르트, PSV아인트호번을 거쳐 AC밀란에 입단한 그는 프랑크 레이카르트, 마르코 반바스텐과 함께 '오렌지 삼총사(세 선수 모두 네덜란드 국적)'로 불리며 AC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굴리트는 밀라노가 함께 UEFA 챔피언스 클럽스 컵(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2회, 세리에A 우승 3회를 차지했고 1987년엔 개인상 중 가장 권위있는 발롱도르를 수성했다. 앞서 언급했든 네덜란드의 현재까지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인 UEFA 유로 1988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굴리트는 1998년 첼시에서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7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뒤 그는 주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굴리트 SNS, JT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