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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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화의 대역전 드라마 펼쳐질지

기사입력 2007.10.16 20:14 / 기사수정 2007.10.16 20:14

이성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미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20. 사진)과 두산 베어스 김명제(20)가 17일 오후 6시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면서 투수력 소진이 너무 컸고, 특히 류현진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서는 바람에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게 마운드 운용의 결정적 결점으로 드러났다. 불펜 대기를 하고 있었으나 승리를 굳혀야 하는 상황에 경기 중반 리드를 잡지 못한 한화는 결국 류현진을 기용하지 못했다.

잠실 2경기를 모두 내준 한화가 이번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점에서 류현진은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정규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다. 특히 하위타선의 채상병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는데 2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2차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1~2번 이종욱(11타수 5안타), 김현수(7타수 3안타)에게도 약했다. 과연 정규시즌 맞대결 부진에서 탈피하여 팀을 구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반면, 김명제는 올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5.05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2.65로 위력을 보였다. 4경기에 등판, 선발 2경기에서는 무실점·1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다.

17일 대전구장에서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것인지, 플레이오프가 이대로 끝이 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이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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