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5 17:1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10년 간 이를 닦지 않은 화성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다.
5일 방송될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귀요미 누렁이녀' 기현지 양은 "10살 때 엄마가 이를 닦아준 걸 마지막으로, 20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이를 닦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내 입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양치질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음식물들이 내 치아에 쌓이면서 오히려 치아를 보호해주는 거 같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뿐 아니라 남자친구와 교제 당시에도 "입 냄새가 난다"는 남자친구 말에, "양치질 안 했으니깐 당연하지!"라고 말할 정도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에는 물티슈를 이용해 앞니만 쓱쓱 닦거나, 혀를 이용해 음식물을 정리한다는 화성인의 구강진료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한 화성인의 주치의는 "12년 치과의사 생활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다"며 "연구대상감"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놀라운 사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화성인 바이러스> 이근찬PD는 "답답함을 호소하던 동료 직원의 제보로 출연하게 된 화성인은 제작진은 물론 베테랑 MC들 조차 충격에 빠뜨릴 만큼 강렬했다"며 "놀라운 사실을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N <화성인 바이러스> '귀요미 누렁이녀" 편은 오늘(5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화성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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