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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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괴담 '오귀택' 다룬 '뒤틀린 집', 하우스 호러 계보 잇는다

기사입력 2022.06.22 14:51 / 기사수정 2022.06.22 14:5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새로운 한국형 괴담 '오귀택'으로 올 여름 공포 매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영화 '뒤틀린 집'(감독 강동헌)이 하우스 호러의 계보를 잇는다.

'한국의 스티븐 킹'이자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뒤틀린 집'이 '컨저링', '변신', '유전'에 이어 새로운 하우스 호러의 매력을 보여줄 영화로 눈길을 끈다.

먼저, '호러 장인'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컨저링'은 2013년도에 개봉해 하우스 호러 영화의 신흥 바이블에 등극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엑소시스트 워렌 부부가 악마의 위협을 받는 이들을 도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1편은 한국에서 226만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 영화 역대 1위, 그 해 최고의 공포 영화로 선정됐다. 폭발적인 흥행과 함께 이후 시리즈 3편까지 탄생시킨 '컨저링'은 인기 하우스 호러 시리즈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도에 개봉한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로, 한국적 하우스 호러의 탄생을 알렸다. 배성우, 성동일 등 베테랑 배우들부터 김혜준, 조이현 등 신예 배우들까지 충무로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협업으로 눈길을 끈 '변신'은 관객수 180만을 돌파하며 2019년 한국 공포 영화 첫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2018년도에 개봉한 '유전'은 할머니의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을 기록하며 제작사 A24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단편 영화들로 천재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아리 애스터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한 가문에 깃든 피할 수 없는 저주와 서로를 선택할 수 없는 부모, 자식 간 갈등을 보여주며 현실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하우스 호러로써 공포 매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오는 7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 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 현관과 안방, 거실의 방위가 뒤틀려 생긴 틈으로 온갖 귀신을 불러 모으는 흉가 중의 흉가, 오귀택을 소재로 삼은 '뒤틀린 집'은 우리나라 고유의 풍수지리를 활용해 여타 외화 장르의 하우스 호러와는 다른 차별점으로 새로운 한국형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감각적인 영상미의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과 대한민국 음악계의 거장 윤상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시각부터 청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포로 올 여름 극장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확신의 호러퀸’ 서영희부터 ‘천재 아역’ 김보민과 ‘개성파 씬스틸러’ 김민재까지 충무로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은 극의 공포를 극대화하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새로운 호러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뒤틀린 집'은 오는 7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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