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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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해보면.." 지시완 '입스' 우려 향한 서튼 감독의 견해는

기사입력 2022.06.21 17: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지시완(28)을 향한 입스(YIPS) 우려. 사령탑이 입을 열었다.

롯데는 지난 20일 포수 지시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21일 광주 KIA전에 앞서 포수 안중열을 콜업했다. 지난 19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장한 지시완은 선발투수 김진욱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지시완은 김진욱에게 공을 제대로 던져 주지 못했고, 결국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입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KIA와의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서튼 감독은 지시완에 대해 "경기 중에 공을 놓는 릴리스가 일정하지 않으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동에 내려가서 마인드 리셋과 훈련을 통해 극복 할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잘해 줬기 때문에 그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그렇다면 지시완이 입스 증상을 보이는 원인은 무엇일까. 서튼 감독은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추측을 해본다면 야구, 농구, 축구 등 어떠한 프로 스포츠에도 스트레스는 존재한다"면서 "멘탈적으로 극복해야 하고 편하게 던지는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대치를 낮추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해낸다면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견해를 드러냈다.

수장은 입스의 불안감을 직접 느껴봤을까. 서튼 감독은 "나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하면서 다른 동료들이 겪는 과정을 옆에서 봤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미국에서 선수들이 커리어 초반에 고전하는 걸 봤지만, 10년 이상 야구하는 선수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전에서 포수 마스크는 정보근이 쓴다. 롯데는 황성빈(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DJ 피터스(중견수)-이호연(1루수)-정보근(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찰리 반즈(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72)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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