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화, 류희운-이시원 1대1 트레이드 단행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1일 "한화에 우완투수 류희운을 보내고, 좌투좌타 외야수 이시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후 2016년 한화의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외야수다. 개명 전 이름은 이동훈으로, KBO 통산 6시즌 동안 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1홈런 11타점 48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고 이시원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류희운은 1995년생으로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4년 KT 우선지명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74경기 149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7.7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5월 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로 팀 내 중복 포지션 정리와 함께 1군 경험이 있는 투수를 늘려 불펜 가용 자원을 확보헀다는 판단이다. 한화는 "류희운의 가세로 구단 불펜진 옵션 추가에 따른 투수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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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