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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구창모 다 돌아왔다, '완전체'로 붙어보자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6.21 12:00 / 기사수정 2022.06.21 11:5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디펜딩챔피언, 6월 승률 1,2위, 그리고 ‘완전체’. 상승세를 탄 막내들이 수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9차전을 치른다. 

6월 승률 1~2위 간의 맞대결,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NC는 아직 9위에 머물러있지만, 6월 20일 동안 승률 0.692(9승2무4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고, KT 역시 승률 0.667(10승2무5패)을 기록하며 6월 승률 2위를 기록 중이다. 

징계나 부상 등으로 빠져있던 선수들이 돌아와 ‘완전체’를 이룬 것이 컸다. KT는 시즌 직전 부상으로 이탈했던 강백호가 돌아오고 새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합류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달라졌고, NC 역시 긴 재활 터널을 겪은 구창모와 1년 반의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박석민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탄탄해졌다. 

KT는 강백호와 알포드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두 선수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란히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까지 공포의 중심타선이 구축됐다. 여기에 포수 장성우까지 이번주 복귀가 예상돼있어 KT가 고대한 ‘완전체’ 타선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NC도 6월 완전체를 이뤘다. 구창모가 6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0을 기록하며 2020년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아직 타격감이 저조하지만 중심타선에 힘을 실어줄 박석민도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허리부상으로 이탈했던 노진혁이 돌아와 19일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NC 역시 ‘완전체’ 전력으로 6월 재도약을 노린다. 

한편, 21일 첫 경기에서 KT는 엄상백을, NC는 이재학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스윙맨’ 엄상백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로 나와 4승2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1⅓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6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14이닝 2실점)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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