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대형이 11m 높이 하강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 일행이 군 부대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이대형, 재영 셰프와 함께 푸드트럭을 이끌고 군 부대로 들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에게 햄버거 500개를 위문품으로 전하기 위해 부대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이 찾은 부대는 제1군단 701특공연대로 최영재가 와 있었다. 최영재는 연대장님이 자신의 선배라고 알려주며 김병현 일행을 데리고 부대 내부로 들어갔다. 김병현은 소령, 대위 등 핵심 간부들과의 만남에 긴장한 얼굴을 보였다.
김병현 일행은 군복으로 갈아입고 병영체험에 나서며 사격장에서 400m 목표물 사격 시범을 봤다. 이어 패스트로프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최영재는 11m 위로 올라가 하강 시범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병현은 "저걸 어떻게 내려와"라고 말했다.
최영재는 완벽한 하강자세를 선보이며 사뿐하게 착지한 뒤 마무리 포즈까지 해냈다. 김병현 일행은 연신 박수를 쳤다. 최영재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김병현 일행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11m 위로 올라갔다. 김병현은 물론, 이대형, 재영 셰프까지 바들바들 떨며 서로 먼저 하라고 미뤘다. 장윤정은 이대형과 러브라인이 있는 김숙을 향해 "저런 모습 어떠냐"라고 물어봤다.
김숙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은 아닌데"라고 살짝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저러고 반전이 있겠지"라고 이대형 편을 들었다. 김숙은 "그렇겠지. 도루왕이었다"고 이대형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다행히 이대형은 첫 시도에 하강을 잘 해냈다. 김병현도 앉아만 있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바로 하강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군부대 영업 욕심으로 연대장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뛰었다고 했다.
최영재는 김병현 일행을 데리고 병영 식당으로 향했다. 김병현 일행은 뒤늦게 합류한 유희관과 함께 군대리아를 맛보게 됐다. 김병현은 예전과 다른 큰 사이즈의 닭다리, 패티에 달걀프라이까지 제공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유희관은 군대리아를 즐기면서 "밥 먹는 거에 한이 있다"며 과거 비만소대에 있어서 음식도 조금 받고 종교활동 다녀오면 받는 초코과자도 뺏겼었다는 얘기를 했다. 김병현은 "나라에서 건강 관리를 해줬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정확히 말하면 건강소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