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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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 정소민 몸에 '살수' 고윤정 들어갔다…이재욱과 첫 만남(환혼)[종합]

기사입력 2022.06.18 23: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환혼' 고윤정이 '약골' 정소민의 몸에 들어갔다.

18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에서는 살수 낙수(고윤정 분)가 환혼술을 써 죽기 직전 '약골' 무덕이(정소민)의 몸에 들어갔다.

이날 무덕이는 눈이 보이는 것을 들키자 도망 치던 중, 장욱(이재욱)과 만났다. 무덕은 상에 있던 대게 다리로 그를 위협했고, 장욱은 "눈이 안 보이는 아이를 새로 들였다고 하던데 보이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무덕이는 "그쪽 얼굴 봐뒀으니 나갈 때까지 조용히 하지 않으면 목을 따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장욱은 웃으면서 "눈이 예쁘구나"라고 말했고, 무덕은 "헛소리 마라"고 말했다. 이내 장욱은 "미안 눈만 예쁘구나"고 했고, 무덕은 "미친놈"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위협 후 물건을 챙겨 도망가려는 무덕에게 장욱은 "차라리 이걸 챙겨라"며 더 값이 나가는 물건을 던졌다. 그러나 무덕은 물건을 붙잡으려다 창밖으로 떨어지며 약골 면모를 뽐냈다. 장욱은 게 다리로 자신을 위협할 때 단번에 사혈을 짚었던 무덕을 떠올리며 "왜 떨어진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이후 무덕이는 장욱이 건넸던 옥패를 훔친 것으로 간주돼 장욱의 몸종이 됐다. 이곳에서 안전하게 몸을 숨기려던 무덕은 첫 만남과 달리 예의 있게 장욱을 대했다.

이에 장욱은 "물 좀 갖다 달라", "너무 뜨겁다", "너무 차다"며 목욕물 하나를 받으면서도 투덜거렸다. 밥상에서도 "짜", "달다", "맵다" 등의 불평을 늘어놓으며 무덕이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무덕의 몸을 한 낙수는 '기력을 찾으면 저 놈을 제일 먼저 죽일 거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무덕이는 명패를 찾기 위해 방을 뒤지다 장욱의 침상에 숨게 됐다. 무덕은 "밤새 따뜻하게 자라고 한 거다"라고 변명하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장욱은 "어디가냐. 밤새 침상을 뜨겁게 해준다며"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무덕이는 "나눠줄 온기가 없다"고 말한 뒤 그의 행동을 지켜봤다. 옷을 벗으려는 장욱에 무덕은 "도련님이 원하는 걸 들어줄 생각이 없다"며 전투 태세를 취했다. 장욱은 "화로 침상 곁으로 가져 와라"며 "밤새 화롯불 지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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