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뉴노멀진’이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에 대한 파격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래에 비해 느리고 해맑은 주인공 차지민(정혜성 분)은 10살 연하남과의 ‘계약연애’를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 시선을 집중시킨다.
17일 뉴노멀진 에디터 지민이 ‘10살 연상녀와 계약연애 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며 기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썸네일 속 지민의 어설프게 눈이 감긴 채 굴욕적인 표정은 빅웃음을 자아낸다. 문제의 ‘계약연애’ 때문에 온라인에서 ‘인별 좌표’까지 다 털리게 된 지민이 과연 ‘요즘 애들’의 연애에 어떻게 적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또 다른 장면에서는 실력파 뷰티 에디터로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인 정석진(이원정 분)과 지민이 설레는 데이트를 하고 있다. 진지한 눈빛으로 지민을 바라보는 석진과, 떨리는 듯 수줍게 웃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서 달콤함이 풍긴다.
배우 정혜성은 앞서 ‘뉴노멀진’에서 석진 역을 맡은 이원정에 대해 “실제로는 10살 연하의 배우”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에서 지민과 연결될 진짜 ‘10살 연하남’은 누구인지, 그리고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폴리아모리’ 개념이 ‘뉴노멀진’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17일 공개되는 ‘뉴노멀진’ 3화는 ‘연애를 전시하는 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진심과 다른 사생활마저 노출하며 SNS 팔로워 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는 시대와 ‘폴리아모리’의 가능성에 대한 리포트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4화는 2030 여성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진짜 우정에 대해 공감 가득 질문을 던지는 ‘서른 살에 진짜 친구를 만나는 법’이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되며, 17일부터는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플레이리스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