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5 10:51 / 기사수정 2011.04.05 10:51
임훈은 지난 3~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연전에서 7타수 5안타 2루타 2개, 1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비록 3일 경기에서 9회초 강정호의 타구를 놓치며 올 시즌 1호 실책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그의 활약상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임훈은 2004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데뷔년에 10경기 출장한 것이 전부였던 임훈은 지난 시즌 박재홍의 공백을 메우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 76경기에 나서 .233의 타율을 기록한 임훈은 올 시즌 개막전 주전라인업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화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임훈은 개막전 선발을 통보받은 후 "난생 처음 떨리더라"는 소감을 밝힌 임훈은 2경기에서 5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3일 경기에서는 4타수 4안타에 2루타를 2개를 기록한 임훈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박재홍의 노쇠화가 뚜렷하고 주전 우익수가 확실하지 않은 SK에서 임훈이 어떤 모습으로 올 시즌을 보낼지, 또 한 명의 신데델라가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임훈 ⓒ SK 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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