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김다현, 16人 단체 컬래버레이션...역대급 무대 공개 (국가가 부른다)[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 김다현 등 16인의 출연자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김태연, 류영채, 김다현, 이소원, 전유진, 황민우, 임도형, 안율이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다현의 노래방 대결 상대는 김동현이었다. 김다현은 "저번에도 내가 이겼지 않냐. 좀 살살해 보겠다"고 말했지만, '안돼요 안돼'를 부르며 첫 100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동현은 '후회한다'를 선곡해 상황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필승 카드로 박창근을 선택했다. 박창근의 상대는 전유진이었다. 박창근은 산울림의 '꼬마야'를 부르며 청량한 매력을 전했다. 이에 전유진은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솔로몬은 김태연과 승부를 펼쳤다. 이솔로몬과 함께 무대에 선 김태연은 부끄러워하며 "기권하겠다"고 당황하기도 했다. 김태연의 모습에 백지영은 "어머, 쟤 진짜네"라며 귀여워했다.

이솔로몬은 김건모의 '버담소리'를 불렀다. 붐은 "태연이를 상대로 올해 들어 가장 집중력 있는 무대였다"며 놀렸다. 이에 김태연은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다. 이솔로몬은 "자기도 이런 곡 준비해 놓고"라며 억울해했다. 국가부 요원들은 "무서울 정도로 잘한다"고 감탄했다.



이날 총 16인의 십대즈와 국가부 요원들이 모두 함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르며 뜻깊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16인의 멤버들은 완벽한 합창을 선보이며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박장현의 대결 상대는 임도형이었다. 임도형은 "일단 눌러 보겠다"며 박장현의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대강 안다"고 말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장현은 '늦은 밤 너의 집 골목길에서'를, 임도형은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십대즈가 앞서가는 가운데 손진욱이 안율의 상대로 나서며 반격을 꾀했다. 안율은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진욱은 '가리지 좀 마'를 열창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황민우는 "동생 민호가 조연호에게 져서 울면서 돌아왔다"고 전하며 조연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민우는 '삐딱하게'로 선공했고, 조연호는 '배반의 장미'로 맞섰다. 황민우는 동생을 대신해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십대즈는 국가부 요원을 누르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