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키움은 38승1무25패가 됐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실점 억제에 성공했다. 불펜진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5이닝 동안 최소 실점 투구를 해줬고 김태훈도 6회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추격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필승조 투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의 히어로는 송성문이었다. 솔로 홈런(시즌 6호)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송성문의 동점 홈런이 벤치 분위기를 깨워줬다. 8회 김준완이 볼넷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고 후속타자들도 집중력을 갖고 타격에 임해줘서 대량 득점을 뽑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17일부터 19일까지 홈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17일 선발투수는 에이스 안우진(12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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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