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패커' 안보현이 군 부대 입성 후 탄식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 4화에서는 군부대로 출장을 떠난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서를 확인한 딘딘은 "아이 씨"라며 험한 말을 내뱉었다. 안보현은 "내가 잘못 본 거냐"고 물으며 믿기지 않아 했다. 그는 "위치는 경기도 포천으로 멀지 않다"면서도 "300인분을 요리해야 한다"고 해 백종원을 당황케했다.
딘딘은 의뢰서에 써있는 내용과 지도를 보고 군부대로 추측했다. 그는 "4명이서 300인분을 어떻게 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네 사람은 "군대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냐. 빵꾸(?)나면 영창가는 거다"라며 걱정했다.
출장을 떠나는 차 안. 네 사람은 군대 이야기로 한껏 들떴다. 안보현은 전역 12년 차, 오대환은 22년 차, 백종원은 30년 차라고 밝혔다. 이에 전역 9년 차인 딘딘은 "내가 말할 수가 없겠다"며 민망함을 고백했다.
이들은 첫 만남 때도 군대 이야기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던 터. 이 때 안보현은 의장대, 딘딘은 포병, 백종원은 취사 장교, 오대환은 취사병 출신이라고 전했다.
네 사람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승진포병여단을 찾았다. 안보현은 "여기 다시 오네"라며 탄식했고, 포병여단 출신인 딘딘은 반가움에 들떴다.
차에서 내린 딘딘은 멤버들에게 열 맞춰 서라고 지시했다. 그는 스텝을 밟으며 "이렇게 걸었다"며 "기억이 나서 너무 소름끼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권설 중사를 만났다. 권설 중사는 각종 군 요리 대회를 휩쓸며 '국방부 장관상'을 거머쥔 능력자. 그는 '백패커' 멤버들을 창고로 이끌었다. 각종 재료가 구비가 된 창고를 본 멤버들은 "마트인데?", "코스트코 아니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딘딘은 "좋은 것만 쓴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음식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설 중사는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이들을 심화 창고로 데려갔다. 심화 창고에는 일반 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재료들이 잔뜩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앞으로 군대만 다니자"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심화 창고는 부대 재량껏 운영된다"는 자막이 달렸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