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옥순과 영식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8기 출연자들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3:1 데이트를 다녀온 뒤 순자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옥순은 "가기 전에는 영식님이었다. 데이트를 또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가니까 영호님에게 흔들렸다. 제가 흔들면 흔들리는 것 같다. 예전 연애도 그랬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옥순이 먼저 영식을 불러냈다. 영식은 "걱정이 많이 됐다"는 옥순의 말에 "의외였다. 옥순님이 저를 놓은 줄 알았다"고 반색했다.
옥순은 "가기 전에 선택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나. '마음대로 하라'는 말이 와달라는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식은 "물어보기 전에 영호님이 (옥순님을) 선택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젯밤과 오늘 아침이랑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또 세 명을 따라가서 이야기할 자신이 없었다. 여러 명과 있으면 대화를 못한다. 기운 없이 있으면서 그분들과 옥순님의 기회를 뺐는 게 싫었다. 또 집에 와서 회복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영식은 "저는 옥순님과 한 번 더 이야기해보고 싶다.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옥순은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아니까 그렇게 해달라는 거였는데 표현을 잘 못한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됐다"며 몰래 준비한 비타민을 건넸다.
데프콘은 "아플 때 약 갖다주는 남자, 여자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고 옥순의 센스에 감탄했다.
영식은 "약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티가 날까 봐 몰래 사왔다"는 옥순의 말에 "오해해서 미안하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