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메네즈, 제2의 지단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제레미 메네즈(20, AS모나코)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메네즈는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으로부터 '제2의 지단'으로 주목받는 선수.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맨유와 리버풀이 메네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메네즈는 지난해 6월 FC 소쇼에서 AS모나코로 이적했으며 프랑스리그에서 가장 재능있는 영건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에 비견되는 선수다"며 그의 기량을 극찬했다.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도 10일 "맨유와 리버풀이 메네즈의 영입을 위해 650만 유로(약 84억원)을 투자할 것이다"고 언급한 뒤 "메네즈는 지단과 비견되는 유망주로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이 눈독을 들였다. 인터밀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 시즌이 끝난 뒤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메네즈는 프랑스 U-21 대표팀에서 활약중인 선수로 FC 소쇼 시절부터 프랑스 축구를 이끌 인재로 인정받은 유망주다. 17세였던 2004년에 리그에서 프랑스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올 시즌에는 9경기에서 3골을 기록중이다.
FC 소쇼 출신의 메네즈는 한때 조원광(현 인천 유나이티드)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던 선수. 공격수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어느 위치에서든 송곳같은 패싱력으로 팀 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AS 모나코에서 29경기에 출전하여 7골 10도움 기록했다. 유망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어 제2의 지단으로 주목받게 됐다.
[사진=제레미 메네즈의 관련 소식을 실은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C) 스카이 스포츠]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