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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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 신용재, 5년 만의 단독 콘서트 '사계' 성료…"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기사입력 2022.06.13 10:11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2F(이프) 신용재가 5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용재는 지난 10일과 11일 2022 신용재 소극장 콘서트 '사계 (四季)'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4월 개최한 'Hear Me(히어 미)'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새 미니앨범 '사계 (四季)' 발매 후 첫 행보인 만큼 보다 특별한 시간들로 꾸며졌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으로 음악적 스토리를 구성해 다채로운 사계절의 감성을 전달했다.

먼저 '비밀의 숲', '줄게' 무대로 오프닝을 연 신용재는 관객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어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별이 온다'까지 봄 감성 물씬한 무대로 설렘을 전했다.

또 이번 신보 '사계 (四季)'의 수록곡인 'Rest of my life(레스트 오브 마이 라이프)', '밤바다'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오늘', '빌려줄게' 무대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특히 첫날 공연에는 가수 헤이즈(Heize)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용재와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를 듀엣으로 부르며 독보적인 보컬 케미를 선보였다. 이후 헤이즈는 '헤픈 우연', '널 너무 모르고' 등의 명곡들로 솔로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헤이즈뿐만 아니라 2F 멤버 김원주 또한 지원사격에 나서 콘서트를 빛냈다. 두 사람은 2F로 뭉쳐 '2020년 11월 어느 가을 밤', '어느 날',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 있는 가을 섹션을 완성했다.

이후로도 신용재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 (四季)'와 '불멍' 등이 포함된 따뜻한 겨울 무대까지 완벽한 사계절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한 앙코르 곡으로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는가 하면 마지막 곡으로 '첫 줄' 무대를 선보이며 감격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솔로 콘서트라 긴장도 많이 됐는데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틀 내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밀리언마켓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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