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또 한 번 A매치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조국 노르웨이를 승리로 이끌었다.
노르웨이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B리그 4그룹 4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노르웨이는 스웨덴을 3-2로 제압했다.
전반 9분 스웨덴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날라오자, 박스 안에서 기회를 엿보던 홀란드는 스웨덴 수비진의 마킹을 따돌리고 헤딩에 성공하면서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에는 동료인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레알 소시에다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스웨덴도 에밀 포슈베리(RB 라이프치히)의 추격골로 점수 차를 1골 차로 좁혔지만, 후반 30분 또다시 노르웨이의 두 공격수 홀란드와 쇠를로트가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홀란드의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점수를 3-1로 만들었고, 노르웨이는 다시 스웨덴에 2골 차로 앞서나갔다.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홀란드는 후반 44분 홈 관중들의 박수와 함께 교체됐다. 이후 스웨덴이 또 한 번 추격골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는 3-2 노르웨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에 성공한 홀란드는 A매치 통산 21경기 20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 수준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6월 네이션스리그 시작 후 4경기 5골을 기록한 홀란드의 활약에 노르웨이는 6월 A매치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둬 네이션스리그 B리그 4그룹 1위에 올라와 있다.
6월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홀란드는 이제 휴가를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휴가를 마치게 되면, 새로운 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