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과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이정후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선발 한승혁과 맞대결을 펼친 이정후는 1회 2사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서 이정후의 방망이가 뜨겁게 타올랐다. 5회 1사 1, 2루에서 한승혁의 145km/h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정후의 홈런으로 키움은 6-4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7회 다시 한 번 화끈한 대포를 가동했다. 2사 만루에서 홍상삼을 상대했고 145km/h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만루 홈런이다.
6회까지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10-4 리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정후는 7타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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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