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시즌 2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 6633야드)에서 열린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자 박민지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사수하며 생애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대회 2연패를 완성했고, 시즌 2승 및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한 시즌에 2회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KLPGA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루키' 김민주는 11언더파 105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으나 박민지와 3타 차이로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현세린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송가은은 8언더파 208타를 기록, 4위로 밀려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양양,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