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루과이 신성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리버풀 이적이 임박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벤피카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곧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리버풀이 누네스 영입을 마무리 짓는다. 누네스는 몇 시간 내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47억 원)가 되며 기본 이적료는 7,500만 유로가 될 것이다. 옵션을 달성 시에 추가로 2,500만 유로를 벤피카가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벤피카가 내건 옵션은 누네스가 10경기 출장 시 5백만 유로(약 67억 원), 60경기 출장 시 1천만 유로(약 134억원)며 팀의 성적이 좋을 경우 추가로 1천만 유로를 더 얻는 것이다.
누네스가 1억 유로의 이적료를 달성하게 되면 리버풀이 지난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 당시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했던 8450만유로(약1138억원)를 넘어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겅신하게 된다.
언론은 이어 "누네스를 위한 구단 간 계약은 긴박하게 이뤄졌다. 줄리안 워드 리버풀 단장이 리스본으로 날아가 후이 코스타 벤피카 단장과 협상을 진행했고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 역시 협상 과정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누네스는 이날 우루과이는 파나마와의 친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누네스를 비롯해 총 4명이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고 미리 발표했다. 그는 영국으로 건너가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1999년생의 누네스는 지난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가 28경기에 나서 26골 4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41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린 공격수로 떠올랐다.
누네스가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은 11월보다 앞서 우루과이의 떠오르는 공격수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우루과이와 치른다.
사진=트랜스퍼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