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참가한다는 소식에 미국 등 전 세계에서 100여 개의 뉴스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오는 7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오른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부터 열린 축제로 그동안 폴 매카트니, 에미넴, 콜드플레이 등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제이홉을 비롯해 메탈리카, 두아 리파, 제이 콜, 그린 데이 등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행사가 열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미국 지상파 방송 ABC와 NBC의 지역 네트워크가 신속하게 뉴스를 내보냈다. 시카고 지역 방송 WGN-TV는 “역사적인 헤드라인 무대가 추가됐다”라고 언급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명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과 시카고 지역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 시카고 라디오 채널 B96 등도 보도에 나섰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제이홉이 그룹이 아닌 단독으로 헤드라이너로 나서게 된 것에 주목했다. 빌보드, 롤링스톤, 에스콰이어, 버라이어티, 컨시퀀스, MTV 뉴스, 엘리트 데일리, 페이퍼 매거진, 스핀 메거진 등 유명 언론들도 빠짐없이 보도에 나섰다. NBC 방송의 토크쇼 ‘투나잇 쇼’는 SNS 계정을 통해 제이홉의 공연 소식을 반겼다.
미국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 아이하트 라디오 등 13개 채널들이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연 소식을 알렸고 뉴욕, 오하이오, 플로리다, 할리우드 등 각 지역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미디어들도 뉴스 대열에 합류했다. 숨피 등 미국의 한류 전문 사이트도 빠지지 않았다.
영국의 NME와 Music News, 프랑스의 BFM TV, 스페인의 LOS40, 이탈리아의 DailyNews79 등 유럽의 언론도 제이홉의 공연 소식을 전했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의 11개 언론사가 뉴스를 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보도가 잇따랐다. 아랍메미리트의 일간지 걸프뉴스, 아랍 최초의 여성 매거진 하이아(hiamag)가 뉴스를 생산했고 아프리카의 라디오 채널 아프리칸 FM도 뉴스를 전했다.
아시아 국가에서도 35개가 넘는 뉴스가 나왔다. 일본은 빌보드 재팬을 비롯해 록 전문잡지 등이 소식을 전했고 인도는 롤링스톤 인디아 등을 비롯해 14개 언론사가 보도를 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CNN 뉴스 영상에도 제이홉의 공연 소식이 등장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뉴스가 나왔다.
넷플리스 필리핀, 미국의 펫 콜렉티브 TV 공식 계정도 제이홉의 공연 소식에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