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전참시' 아이키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아이키가 모교를 방문했다.
아이키의 중2 담임 선생은 어릴 적 아이키에 대해 "도도하고 시크했다. 나한테 눈길 한 번 안줬다. 무슨 말을 해도 뚱해서 입이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키는 "원래 입이 그렇다"고 해명하면서도 "사춘기였던 거 같다"고 인정했다.
아이키의 졸업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통통했던 모습을 부끄러워하며 "왜 이렇게 이목구비가 파묻혀있냐"고 자문했다. 이어 효진초이도 자신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귀엽지 않냐"며 "있는 힘껏 머리를 부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키의 생활 기록부에는 만화가, 디자이너가 장래 희망이라고 적혀있었다. 특기는 만화, 그림 그리기라고. 아이키는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춤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중3 겨울 방학 때 친구랑 댄스 학원에 갔다가 춤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은사는 "댄스 학원 근처에 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아이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1학년 때 200여 명 중에 150명을 했던 아이키. 그는 "선생님을 만나 바뀌었다"며 수와 우로 가득한 2학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의 은사는 "혜인이가 학습 진보상을 받았다. 평균이 10점 이상 올랐다는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아이키가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를 찾았다. 그의 어머니, 아버지는 아이키와 함께 온 훅 멤버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했다. 아이키의 17살 어린 늦둥이 남동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동생이 세 명 있다"며 "다 6살 터울이다. 신기하지 않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방송을 보고 있을 동생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첫째로서 많이 못해준 거 같아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너희들 시집, 장가가는 거 내가 다 책임지겠다. 하고 싶은 거 많이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