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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53승+최형우 쐐기포' KIA,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6.11 19:44 / 기사수정 2022.06.11 19: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과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32승1무26패가 됐고 전날 6-10 패배의 아픔을 털어냈다. 반면 키움은 35승1무24패를 기록, 2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3승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승 단독 3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불펜진도 3이닝 무실점을 합작,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시즌 5호) 포함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열흘 휴식 후 돌아온 안우진이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타선이 6안타에 머물렀다.

KIA가 선제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전 안타를 생산한 후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김재현이 악송구를 범하며 소크라테스가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동원이 유격수 뒤쪽으로 뜬공 타구를 날렸고 상대가 포구에 실패하며 소크라테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키움이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송성문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푸이그가 양현종의 126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그러나 3회말 KIA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사에서 나성범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루를 밟았고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최형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KIA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3루 베이스도 노렸던 박찬호는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으며 기회가 날아갔다. 7회말에는 2사에서 나성범이 좌중간 2루타를 폭발했지만, 황대인이 중견수 뜬공에 막혔다.

좀처럼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볼넷을 골랐지만,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푸이그와 김혜성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KIA가 8회말 대포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에서 최형우가 박승주의 135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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