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다우닝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리버풀 선수였던 스튜어트 다우닝은 리버풀이 공격수 사디오 마네 대체자로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을 추천했다. 마네는 현재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다우닝은 친정팀에게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을 과감하게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다우닝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라이브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난 손흥민이 리버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리버풀이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마네의 빈자리를 메꾸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네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난 손흥민이 마네의 대체자로서 리버풀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한때 리버풀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했던 선수였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리버풀은 손흥민을 오랫동안 지켜봤고, 이번 여름 마네나 살라의 대체자로서 영입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 리버풀의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3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에도 함부르크 SV에서 뛰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에 찾아가 설득에 나선 적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