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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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방한한 파라과이 주장 "한국, 언제나 좋은 팀"

기사입력 2022.06.09 19: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8년 전, 대한민국을 상대했던 파라과이 대표팀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가 오랜만에 한국을 상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고메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과 6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파라과이는 일본에게 1-4로 크게 졌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고메스를 비롯한 다섯 명의 선수들이 지난 3일 일본전 이후 한국으로 곧바로 합류했다. 고메스는 “감독님도 훈련 중에 반복해서 말한 게 일본과 다른 경기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기후나 시차 적응도 크게 없어 내일 경기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2012년 파라과이 팀 리베르타드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4년 여름 아르헨티나 리그 라누스로 이적했다. 2년 뒤, 그는 이탈리아 명문 팀 AC밀란으로 이적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두 시즌 만에 현재 소속팀인 브라질 명문 팀 파우메이라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두 시즌 간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며 2020년 완전이적했고 파우메이라스에서 브라질 리그 우승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에 함께 했다. 

고메스는 브라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3월부터 대표팀의 주장으로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4년 당시 한국을 상대한 경험 있다. 당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이 김민우와 남태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그는 당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고메스는 8년 전 한국과 지금의 한국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은 언제나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선수들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우리 팀도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점이 강점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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