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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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문동주, 희망을 던져라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2022.06.09 14: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문동주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시리즈 두 경기에서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한화와 두산은 이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의 포인트는 문동주다. 한화의 1차지명 고졸신인 문동주는 이날 데뷔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문동주는 앞서 구원으로만 9경기 등판해 11⅔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1군 데뷔 후 첫 2주는 연투 없이 1이닝만 소화했고, 이후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을 시작으로 선발로 등판하며 투구수를 끌어올린다.

제한된 투구수는 50구 남짓. 사실상 오프너다. 하지만 완연한 선발로 가기 위한 단계를 밟는다는 점에서 라인업 카드에 쓰여진 문동주라는 이름 세 글자는 분명 의미가 있다. 구단의 계획을 무리없이 소화한다면 늦어도 후반기에는 5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문동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 선발이라는 부담, 그리고 그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도 문동주가 넘어야 할 산이다. 문동주는 지난달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3회초 등판했으나 양석환과 김재환, 페르난데스까지 3명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4실점으로 쓰라린 경험을 했다. 기술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이 기억을 지워내야 한다.

문동주의 맞대결 상대는 이영하. 이영하는 5월 28일 NC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 6월 3일 삼성전에서 5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한화에서는 하주석이 통산 11타수 8안타(1홈런)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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