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AOA 설현이 북한 삐라에 등장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과 송하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김구라는 두 사람에게 '삐라'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옛날 삐라는 정말 살벌했는데, 요즘 삐라는 정말 세련되게 바뀌었다"면서 "의외의 인물이 담겨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선배이자 동료"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삐라에는 설현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에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 저희 선배님인데"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이쁜 건 또 알아가지고"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1960~70년대는 반공, 방첩과 관련이 있다. 반공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 방첩은 '간첩을 방어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면서 자신이 어린 시절 불렀던 반공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간첩 신고 포상금도 액수가 굉장히 컸다"며 "1970년대에는 최대 1000만원, 1980년대에는 최대 5000만원을 지급했는데, 당시 서울의 아파트 3~4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현재 간첩 신고 포상금이 최대 20억원이라는 말에 김구라는 "거의 복권 1등 당첨금 수준이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 '김구라의 라떼9'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