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성미가 암 수술을 앞두고 유서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윤예희가 출연해 유서를 써놓은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윤예희는 "유서를 준비해서 지인들에게 보냈다. 세상 일은 모르지 않나. 내가 나의 입장을 밝혀 놓으면 남은 사람들이 편할 것 같았다. 유서를 써놓으니까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노후 대책을 세워놓은 기분이 들어서 편안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저는 12번째 암 수술하기 전날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다. 첫째, 둘째, 셋째에게 편지를 쓰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떠올렸다.
그러더니 "남편을 향한 메시지를 쓰려니 할 말이 없더라"고 밝힌 이성미는 "내가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 남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 생각을 바뀌게 된 계기가 됐다. 한 번씩 써보는 게 의미가 다르더라"고 공감했다.
한편 이성미는 1959년 12월 생으로 현재 64세(만 62세)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