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현진영이 故 송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현진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 나의 데뷔 초 '전국노래자랑'은 무조건 출연해야 되는 신인가수의 꿈의 무대였습니다. 19살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 현진영에게 '네가 수만이 애기냐' 하시며 무릎 나가지 않게 조심하면서 춤추라고 하셨던 기억이 생생하네요"라는 글을 올리며 송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현진영은 "송해 선생님 이제 하나님 곁에서 가족들 만나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선생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늘 밝은 미소로 시청자를 맞아주신 송해 선생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부디 밝은 곳에서 평온하시길 기원합니다" 등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