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2 LCK 서머' 우승후보로 담원 기아와 T1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10개 팀 감독 코치 및 대표 선수 1명이 등장했다. 10개 팀은 이번 서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을 저마다 선택했다.
독보적으로 T1과 담원 기아를 픽하는 팀들이 많았다. T1을 고른 팀들은 한화생명, 리브샌박, DRX, 담원기아였다.
'온플릭' 김장겸은 "아무래도 T1이 스프링 때 보여준 게 있고 2022 MSI도 괜찮았다.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게 된다면 우승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브 샌박 김목경 감독은 T1을 꼽기도 했지만 담원 기아도 눈여겨 본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험치를 잘 쌓은 T1이 현실적으로 우승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담원 기아는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표식' 홍창현도 "T1이 페이커 선수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MSI 때도 잘하더라. 그래서 T1이 우승 가능성이 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장 궁금했던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는 "T1이 아무래도 스프링 우승을 했기 때문에 T1이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담원 기아를 꼽은 팀들도 많았다. '고스트' 장용준은 돌아온 '너구리' 장하권을 언급하며 "너구리 선수도 돌아오고 합이 스프링보다 더 잘 맞춰질 것 같다"고 밝혔다.
'라스칼' 김광희도 "담원 기아의 상체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전했고 '테디' 박진성도 "담원 기아가 스프링때보다 훨씬 잘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엄티' 엄성현은 "담원 기아 선수들이 솔랭을 지배하고 있다. 솔랭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존경스럽다. 그래서 담원 기아를 뽑았다"고 강조했다.
'룰러' 박재혁은 "담원 선수들이 개개인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후보로 젠지를 선택했다. 그는 "젠지가 스프링 때 준우승했고 스프링때부터 합을 맞춰서 유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