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의 역사상 첫 국가대표팀 메이저 대회 우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첫 우승 트로피를 얻은 2021 코파 아메리카,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오는 7월 11일, 대회 우승 1년 만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우승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히 그동안 대표팀에서 우승이 없었던 리오넬 메시가 대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하드 캐리해 직접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
여기에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당시 지난해 9월 브라질 원정 경기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검사 준비 부족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맡기도 했다. 이 경기는 현재까지도 치러지지 않았으며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다큐멘터리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프리미어리그 온라인 중계를 시작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의 이야기를 담은 'ALL or Nothing' 시리즈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큰 화제와 성공을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선수들을 지도하는 방식과 우승으로 가는 과정을 담았고 토트넘의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서 성장 중인 아스널의 'ALL or Nothing'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0년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시리즈도 제작해 발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