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7일 꽃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꽃자♡냉냉 저희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꽃자는 "알려드릴 게 있다. 저희 내년(2023년) 4월 9일에 식장 예약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년 4월이다 보니까 조금 남아있다. 10개월 정도 남았다"며 "프러포즈는 아직 안 받았다"고 전했다.
내년에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원래는 올해 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정리된 것도 없고, 여름에는 너무 바쁠 거 같아서 (생각해둔) 10월, 11월은 애매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날짜 받은 게 4월 9일이다. 아직까지 (결혼이) 실감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열 달 남았는데,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거 알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앞서 꽃자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TV BJ인 냉냉과 공개열애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랑 반대인 트랜스젠더더라. 내가 MTF(Male to Female), 냉냉이 FTM(Female to Male)"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 각각 여성과 남성으로 등록되어 있다.
사진= 꽃자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