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37)가 6월 안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용규는 지난달 6일 고척 SSG전에서 투수 오원석이 던진 공에 어깨를 맞았다. 검진 결과 오른쪽 견갑골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치료에 집중한 이용규는 현재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만큼 몸 상태를 회복했다.
7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오늘부터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빠르면 2루주 후에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그동안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고 팀 흐름이 좋지 않을 때 제외되서 마음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경기 외적으로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 이정후가 임시 주장 역할을 맡으면서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김태진이 이용규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출격하며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김태진마저 우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10주 진단을 받았다. 이용규의 순조로운 복귀 준비는 키움에 반가운 희소식이다.
키움은 7일 KT전 선발 라인업으로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주홍(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한현희(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20)다. 이용규와 김태진을 대신해 톱타자 임무를 수행 중인 김준완은 1번 타순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2루타 1개 3볼넷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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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