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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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논란' 뱃사공, 네티즌 향해 "X까고 있네" 욕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6.07 15: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불법 촬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뱃사공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카 반성한다던 뱃사공 인스타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피해자분 사진 찍힌 곳이 양양인데, 방금 (뱃사공이) 양양으로 드립 치는 동영상 올렸다가 지웠다”며 “‘양양 궁둥이 팡팡’ 이런 식의 동영상이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은 뱃사공이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의 캡처본이 담겨있다. 22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뱃사공을 포함한 다른 래퍼들과의 술자리 모습이 담겼다.

이에 A씨는 "설마 몰카 해놓고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이러시는 건 아니죠"라는 댓글을 해당 게시물에 남겼는데, 뱃사공은 직접 DM을 보내 "야 익명아 음악 낼 때 악플 달러와"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뱃사공과 주고받은 DM을 공개하면서 "뱃사공의 이러한 행동이 반성의 태도는커녕 재기를 위한 모습으로 비추어졌다”며 “조사를 받고 죗값을 치르겠다한 사람이 어느 죗값을 받았기에 되려 욕설을 퍼붓고 떳떳할 수 있는 것인지 참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공개된 DM 내용에 따르면 뱃사공은 A씨에게 "좀 X져. 일반인? X까는 소리하고 있네" 등의 욕설을 내뱉었으며, "박제 좀 해줘라 제발. 그리고 제발 용서하지 말고 평생 나 욕하면서 살아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달 10일 던밀스(본명 황동현)의 아내가 SNS를 통해 "방송에서 DM으로 여성 만나고 다니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했던 것은 얘기 안 하냐.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라고 저격글을 올리자 자신이 불법촬영을 했음을 인정하면서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현재 뱃사공의 인스타그램에는 모든 게시물이 사라진 상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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