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브로커' 속 연기에 대한 칭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이유(이지은)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아이유는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버린 엄마 소영을 연기했다.
지난 5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브로커'. 공개 후 아이유는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전혀 아쉬움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에 저희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고 나서 그 후에 평론가분들이랑 관객분들의 후기를 관계자분들이 이야기를 해줬다. 저희는 그런 걸 찾아보기도 힘든 일정이었다. 연기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다는 걸 들었는데 그것도 당시엔 안 믿었다. 관계자분들이라 좋은 얘기만 해주는 거겠지라는 생각에 못 믿다가 나중에 번역본을 찾아보고 나서 '진짜 이런 평이 있네?', '정말 신기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정말 많은 훌륭한 작품이 출품이 되지 않나. 그 와중에 제 연기를 인상 깊게 봐준 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면서 "감독님의 힘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기분은 아주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브로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